'제 2의 까미'를 막기 위해...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
- 위성곤 국회의원실, 동물자유연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공동 주최
- 퇴역경주마 복지체계 문제에 대한 토론 및 한국마사회의 말 복지 전략 발표 예정
- 동물자유연대 "더 이상 '까미'와 같이 죽는 경주마는 없어야.."
- 일시/장소 : ‘22. 2. 9 (수) 오전 10시 /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 유튜브 생중계 : https://www.youtube.com/user/animalkorea - 주최 : 위성곤 국회의원, 동물자유연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ㆍ제주동물권연구소 |
○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ㆍ제주동물권연구소과 함께 2월 9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한다.
○ 1월 말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KBS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 사건을 계기로 국내 경주마의 잔혹한 현실과 은퇴 후 경주마 복지 체계 구축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1,400마리의 퇴역 경주마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들 중 대부분은 도축 후 말고기나 사료로 쓰이고 있어 퇴역 경주마의 복지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경주마 실태를 조명하고 은퇴 후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위해 김정현 전 한국재활승마학회 이사,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의 Philip Schein 선임 연구이사, 김진갑 한국마사회 보건총괄부장이 발제를 맡아 관련한 해외 사례와 말 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한국 마사회 측의 계획을 들어본다.
○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이정삼 과장을 비롯해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박창길 대표,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김란영 대표, 한국일보 애니로그랩장 고은경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동물복지 차원에서 국내 경주마의 실태와 퇴역 경주마 복지 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국내 경주마 복지 문제는 오랫동안 이어져왔으나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어왔다"면서 "드라마 촬영의 소품으로 이용되다 사망한 '까미'를 통해 퇴역 경주마의 현실이 수면 밖으로 드러난 만큼 '까미'의 죽음이 다른 퇴역 경주마들의 복지 체계 마련의 계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참여를 최소화하는 대신 동물자유연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붙 임 1. KBS '태종 이방원' 방송 중 낙마 장면
2.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 포스터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