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동물자유연대 농장동물 캠페인, 스톨에 갇힌 어미돼지를 구출하라!

보도자료

[보도자료]동물자유연대 농장동물 캠페인, 스톨에 갇힌 어미돼지를 구출하라!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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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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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행복한 돼지 캠페인 보도자료.pdf

평생을 60cm 폭의 스톨 안에 갇혀

새끼 낳는 기계로 사는 어미돼지를 구출하라!

돼지와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동물자유연대의 농장동물 복지 캠페인 2탄

일시 : 2012년 9월 27일(목) 오후 12시 ~ 1시

장소 :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

행사내용 : 공장식 축산의 실태를 고발하는 사진전,

                    캠페인 내용을 담은 전단지 배포,

                    아픈 돼지에게 항생제 주사를 놓고, 전기봉으로 

                    고통  주는 퍼포먼스 등

동물자유연대는 9월 27일(목) 12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농장동물 복지 캠페인 2탄 ‘행복한 돼지’를 진행한다.

○ ‘행복한 돼지’캠페인을 통해 동물자유연대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고통 받는 돼지의 현실과 그로 인해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문제점을 알리고, 어미돼지 스톨 사육 금지를 주장할 계획이다.

○ 돼지는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배설하는 곳과 잠자리를 구분해서 생활할 정도로 청결하고 영리한 동물이지만, 우리나라의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밀집 사육된다. 새끼돼지는 태어나자마자 꼬리를 잘리고 이를 뽑힌다. 본성을 억압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얻는 스트레스 때문에 보일 수 있는 공격적인 이상행동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수컷은 고기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 거세당하고, 어미돼지는 평생을 60cm 폭의 철장인 ‘스톨(stall)’에 갇혀 새끼 낳는 기계로 산다.

공장식 사육의 대표적인 형태로 꼽히는 스톨 사육은 길이 2미터, 폭 0.6미터 크기의 철장에서 어미돼지를 기르는 방식이다. 스톨 안에서 어미돼지는 평생을 일어서지도 돌아눕지도 못하고 임신과 출산만 반복하며 살아간다. 이런 비정상적인 환경 때문에 스톨에서 사육된 돼지는 요로감염, 골격 약화, 발굽 비대증, 심장 질환, 우울증 등 수많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다.

이러한 비인도성 때문에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는 2013년부터 스톨 사육이 완전히 금지되며, 미국 내에서도 플로리다, 애리조나, 미시건, 캘리포니아 등 8개 주에서 스톨 사육이 금지되어 있다. 2012년 5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스톨에서 사육된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폐해는 돼지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다. 돼지에 대한 항생제 과다 사용은 결국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고, 밀집 사육은 구제역 같은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초래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오 ․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의 피해 역시 부메랑이 되어 결국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

○ 우리나라도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돼지에 대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기준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동물자유연대는 ‘돼지와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 도입이 농장동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힘쓸 것이며,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