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기사]"굶어죽고 병들고 다리 썩고... 위례신도시 '잔혹사'"- 도심 재개발지역에 버려지는 동물들
- 2015.01.02
동물자유연대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기획기사 일곱번째 이야기입니다.
재개발지역에는 어김없이 버려지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길에서 죽거나, 포획되어 안락사당합니다. 일부는 ''들개''라는 이름을 얻어 살처분대상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거나 예정되어 있는 곳은 전국에 900곳이 넘습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면, 발생할 것이 불보듯 뻔한 동물 유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2005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한 소년의 모습이 방송되어 전세계를 울렸습니다. 자신의 개가 사람들을 대피소로 옮기는 구조 차량에 타지 못한다는 것을 알자, 아홉살짜리 소년이 강아지를 끌어안고 ''스노우볼''이라는 개의 이름을 부르며 토할 때까지 우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소년의 아픔을 함께 애도했고, 이 사건은 곧 미국에서 재난시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반려동물을 구조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2008년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장소에는 동물 이동장이 마련되었고 주인과 동물을 연결하는 컴퓨터코드를 기입한 후 동물들은 주인과 같은 대피소로 이동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재개발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유기동물문제가 다각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6
- |
- 3037
- |
-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