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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보호소(구 반송원)화재, 내일 활동가들이 천안으로 내려갑니다.

 
 
 
 

기사보기>> 연합뉴스 유기견 보호소 불났는데...120마리 사체 처리 못해 ''막막''(클릭)

어제 오후 천안보호소 화재로 보호중이던 120여 마리의 동물이 불타 죽었고 살아 남은 30여 마리의 동물도 있을 곳이 없는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호소장님과 직접 통화하여 확인해 본 바 살아 남은 동물들 중 큰 부상을 입은 동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되었고, 현재 시급한 것은 살아 남은 동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공간과 화재로 전소된 시설과 사체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기온이 높아 사체의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전염병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해당 지역 읍사무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도와줄 근거가 없다는 입장인데 저희 담당활동가가 다시 통화하여 간곡히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읍사무소와 시청이 연계하여 화재지역 복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놓았습니다.
 
저희는 내일 오전 일찍 동물학대 담당 조영연팀장과 구철민간사가 천안으로 내려갑니다.
 
읍사무소 담당을 만나 화재지역 복구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설득하고, 70대 보호소장님 부부를 위해 노인복지 공공기금에서 관리하는 긴급지원자금과 적십자 후원물품을 읍사무소 노인복지과에 신청하여 조금이라도 더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살아남은 동물들을 보호할 대형케이지와 사료, 용품, 치료지원은 동물자유연대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슬퍼할 겨를 조차 없습니다. 보호소를 다시 복구하려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안타깝게 희생 된 동물들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내일 현장을 확인하여 전해 드리도록 하고 보호소 복구를 위한 폐기물 청소에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추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