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08.08.01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영등포 시장쪽으로 걸어가는데..
굉장히 크고 넓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식당이 새로 오픈햇길래
몬가 해서 봤더니..
한그릇에 5천원 한다고 대문짝만한게 광고가 붙은 보신탕 집이었습니다.
분명, 사람들은 가격이 싸니깐 중국산 멍멍이들일꺼라고 어쩌고 떠들며
줄서있는 모습에 순간 숨이 턱 막혔습니다.
큰길앞에 그렇게 크게 보신탕집이 생긴건 정말 처음본것 같습니다.
마치 대중화된 음식점처럼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지나가는 저에겐
매우 불쾌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사람들 입으로 꾸역꾸역 들어가는 모습이..
지금도 무슨 영화속에 슬라이드 장면을 보는듯이 너무 충격이었는지 찬찬히도
필름돌듯 도네요.
그런 식당 근처에 있는것만으로도 불쾌해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꽤나 불쾌해 하는 절보고 친구가 조심스럽게 한마디 합니다.
'근데..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우린 아무렇지 않게 잘 먹잖아..
그리고... 소도 강아지 못지 않게 주인도 알아보고.. 죽을땐 눈물도 흘릴만큼
감수성이 풍부하다는데 우린.. 잘 먹잖아.. 근데 개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그래서...
사실 처음 듣자마자 할말이 없던건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고기.. 근래들어와서 먹기 싫어 안먹지만...
꽤나 조아했거든요..
그래서 한참 생각뒤에 그냥 솔직한 제기분을 말해주었습니다.
' 그치만... 정붙힌 사람과 떨어진 슬픔에 굶어 죽는녀석은 강아지뿐이 없잖아..'
라구요. 쩝...
친구를 설득할 만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흑..
이런경우엔 모라고 해줘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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