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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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냥이 삐삐의 험난한 치료여정..


구조당시 눈위쪽 피부가 고름으로 뒤덮여 첫째번 병원에서 고름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던 삐삐...

실밥만 풀면 되는 단계에서 임보를 갔지만 계속해서 나오는 고름과 거대결장을
진단받았던  두번째병원에서의 진료..

이후 저희 협력병원으로 이송되어 두번의 관장과 약물치료로 호전을 보이는가 했더니...퇴원후에도 계속해서 나오는 고름으로 오늘 다시 병원을 갔답니다.

고름을 뜯어내고 보니 자그마한 구멍으로 고름이 나오는 거였거요..
상태가 심각한 듯 하여 급하게 수술대에 올라 상처를 열어보니...
거기서 머리뼈조각이 나와버렸습니다.

엑스레이 확인결과 머리뼈가 부서졌었지만  이미 붙어있는 상태라 일단 더 큰 수술은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앞으로 어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으니 눈앞이 캄캄하네요..ㅠ

요렇게 어린놈이 무슨 연유로 머리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받았을까요...
구조자분의 손끝에 얼굴을 부비며 곁을 떠나지 않은것은 살려달라고 애타게  애원을 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니 이름이 삐삐인건 말괄량이 삐삐처럼 건강하고 밝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단다. 포기하지 말고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 치료여정을 함께 헤쳐나가자구나..

그나저나 전 본의아니게 수술의 전과정을 지켜보았네요...배를 여는 수술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