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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할머니
- 2009.06.16
우리 아랫층에 ,
나만 보면 개 키운다고 소리지르고 악쓰는 할머니가 있어요
빨리 갖다 버리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 할머니 현관 앞에서 토끼를 키우는데 늘 조마조마해요
지난 번에 7층에서 토끼가 떨어져 죽어 있었거든요.
아마 손주가 졸라서 마지 못해 키우는데 손주 없을 때 떨어트린 것인지.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할머니에게 '부디 지옥에 가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다음 생에 개나 고양이로 태어나면 어떡하실래요?'
그랬더니 소리 지르며 난리였지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중에 하나가 무지인 것 같아요.
자기 손주, 자기 자식은 소중하고 다른 생명은 다 죽어도 된다는,
자기는 조금만 아파도 울고 불고 하면서
다른 생명들의 고통은 당연하다는 생각!
참 무서운 거에요.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그 할머니가 불우한 이웃을 도와서
칭찬을 받았던 분이라네요.
그러니까 자기가 선택한 사람만 사랑하는 히틀러 같은 인간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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