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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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쓰러운 초롱
- 2009.09.21
토요일 초저녁에는 잘 뛰어 놀았는데, 늦은 밤에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아 지기 시작했어요.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 있어,동물 병원 데리고 갔더니 열이 40도로 감기인지 인플루엔자 인지 모르겠다고 입원해서 상태를 지켜 보자고 해서 입원 시켜 놓고, 오후 6시에 데리러 갔어요. 열이 38.9도로 내리고 집에 와서 캔도 하나 거뜬히 먹고 꼬리도 흔들고 해서 안심을 했는데,밤새 아이가 다시 안쓰러울 정도로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면서 아팠어요.아침에 다시 동물병원가서 오후 7시까지 치료 받고 왔는데 차도가 없네요.여전히 열은 높고 x레이나 피검사를 한 결과를 가지고 경대내과교수님과 전화 통화를 하니 선생님이 감기 일 수도 있고 인플루엔자 일 수도 있다고 혹시 모르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내일 오후 1시 경상대학교 동물병원에 내과로 예약을했어요.집에 와서도 몇번 토하고 지금도 열이 내리지를 않는데 인플루엔자이면 타미플루 처방 밖에 없다고 하는데,걱정입니다. 차라리 제가 아픈게 더 낫겠습니다. 말도 못하는 착한 초롱이가 끙끙 앓는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지금은 꿀물을 타서 가제 손수건에 적셔 입술을 적셔 주었더니 앓다가 잠시 잠이 들었네요.까까 줄까에 흥분하는 초롱이의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식구들 모도 지금 초롱 때문에 너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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