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1.04.23
오늘 과일을 구입하려 청량리 청과물 시장을 갔다 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
그런데 정말 보기 싫은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과일을 사고 어느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골목이더군요.
그런데 ‘개고기’라는 큰 간판이 제 눈이 띄더라고요.
어느 아주머니 한 명이 그곳에서 개고기를 구입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고기를 넣은 냉장고 옆에 우리가 보여 가보니
진돗개 크기의 아이들이 한데 뭉쳐있었습니다.
그냥 대략 봤을 때 늙은 아이들은 아니고
나이가 많아야 2~3년 정도의 어린 아이들 같았습니다.
아이들 눈빛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돌아 오면서 생각 했습니다.
개고기를 구입한 아주머니가 가면 아이들을 잡는 것은 아니겠지…
계속 뒤돌아 보다가 같이 갔던 아버지가 없어지셔서
아버지 찾으러 다시 그 개고기 판매하는 곳으로 지나가는데
우리를 열고 아저씨가 만든 목줄을 어느 아이에게 하려고 하더군요.
그 장면을 보고 너무 무서워서
엄마 곁으로 가서 “아이를 죽이는 건 아니겠지???” 하면서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악” 하는 어느 아이의 외 비명…
갑자기 전에 봤던 동영상이 생각 나더군요.
전기충격기로 충격을 줬을 경우 몸만 움직일 수 없는 거지
그 고통은 온몸으로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
근데 주변 상인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그 아이의 비명과 함께 아주머니가(개고기 판매하는 아저씨 배우자인 것 같음)
판으로 입구를 가리더라고요.
안 봐도 뻔하지요.
그 후의 광경들…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무능함에 마음이 계속 아파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계속 그 아이의 비명소리만
제 귀에 맴돌고 있습니다.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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