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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6월 12일- 벌건 대낮 벌어진 충격적 황구 학대사건, 용의자는?

TV동물농장, 벌건 대낮 벌어진 충격적 황구 학대사건, 용의자는?


[뉴스엔 최영아 기자]

대낮에 벌어진 끔찍한 황구 학대사건의 용의자가 'TV 동물농장'에서 공개 수배된다.

지난 5월 24일 비포장 길을 달리던 'TV 동물농장' 제작진의 눈에 수상한 현장이 포착됐다. 한 남자가 수풀 속에서 뭔가를 각목으로 격하게 내리 치고 있었던 것.


제작진을 보고 황급히 도망친 그 남자가 있던 자리에는 처참한 모습의 황구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다. 바닥에 흥건한 피, 툭 튀어나온 눈, 고통을 참을 수 없는 듯 황구의 비명소리는 계속됐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황구의 상태는 심각했다. 돌출안구는 물론 눈을 감싸고 있는 뼈까지 부러진 상태였다. 게다가 턱은 심하게 쪼개져 위 아래로 어긋나 있었고 이빨은 산산조각 났다. 목줄에 묶여 있던 흔적으로 보아 반항조차 할 수 없었을 황구를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든걸까.

유일한 목격자인 제작진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황구 학대범 추적에 나섰다. 제작진은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최면수사를 바탕으로 학대범의 몽타주가 만들어졌다.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165cm 정도 되는 키에 통통한 체구와 숱 없는 머리. 과연 이 잔인한 학대범이 잡힐 수 있을까?

6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최영아 younga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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