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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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재개발촌에 버려 진 노견 이야기


 

재개발촌인 서울 마포구 용강동 부근입니다..

거의 대부분 이주가 끝난 동네입니다.

 

 

 

빈집의 한 켠에 있는 허름한  개집...

이 곳에 제보 받은 개가 있었습니다.

 


 

3kg정도의 조그마한 개...

위협을 느낀 듯 경계태세를 취했지만

이미 쇄진한 기력이 느껴졌습니다.

 


 

주인이 이사를 가고 방치 된지는 한달 남짓...

하지만 주인이 있었을때도 관리는 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밥 그릇엔 생선뼈만이 빗물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이녀석....아주 여리고 약했습니다..

 

 

 

녀석의 눈동자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외로웠던 그 동안의 기억만이 어려 있을뿐...

 

 

검진 결과  10살이 훌쩍 넘은.....

윗 이빨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노견입니다.

 


 

그리고 우려했던대로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새로운 삶에 반짝이는 눈빛을 가질 수 있도록,

마지막은 따뜻한 기억속에서 눈감을 수 있도록,

그리고 어려운 치료이지만 꿋꿋히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희망의 기운을 행당동으로 날려 보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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