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경북 개농장 개들의 보호처가 모두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TV동물농장을 통해 방송 된

산속에 방치되어 굶어 죽어 가던 개농장 20여마리 개들의 보호처가

지난주에 모두 마련되었고 3개월에 걸친 힘들었던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구미시청과 마을을 설득하여 마련한 임시견사는 45일의 한정 된 시간을 주었고 대형견, 그것도 많은 편견이 있는 도사누렁이들의 입양은 희망이 크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초조함과 싸우는 심적이 부담이 큰 활동이었습니다. 간신히 마을을 설득하여 보호기간을 연장시켜가며 하루가 꼬박 걸리는 장거리행을 3개월을 하였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보호처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그래..이정도면...잡아 먹지만 않는다면을 위안삼아 입양기준을 낮추어가며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는 괴로움도 컸었지요..

 

지난 주까지 남아있던 인상이,다복이,대황이는


두 군데의 사설보호소를 어렵게 섭외하여 모두 이송이 되었습니다.

 

 

목줄에 익숙하지 않은 개들이라 이송은 늘 힘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결국은 차가 있는 곳까지 들고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50kg가 넘는 대황이가 가장 큰 복병이었죠 ;;

 

 

마을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차에 태웠습니다.

 

 

경북에서 경기도까지 긴 여행을 마친 후 앞으로 지낼 견사에 도착한 대황이.

덩치에 맞는 큰 다라이 밥상이 차려져 있네요 ㅎㅎ

 

 

한결같이 사회성이 없는 인상이는 이제 그만 마음을 열기를요~

 

그동안 조영연팀장님이 많이 애쓰셨습니다.

우리 아가씨 간사님들도 보이지 않게 뒤에서 많이 애쓰셨구요.

휴가 가라고 등 좀 떠밀어 주세요~!!

 

 

동물보호단체가 그깟 20마리 살리는게 뭐가 그리 힘들고 어려웠는지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0마리로 끝날 일이었다면 애초에 힘들 일도 없었겠지요. 우리는 진정으로 20마리의 생명을 살렸다고 자부할 수 없습니다. 소비가 있는 한 다른 곳에서 우리가 살린 20마리를 더 생산해 낼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왜 개만 안되느냐.. 소,돼지는 생명이 아니냐..식물도 생명이다..많이들 들어 보셨죠? 개식용이 왜 안되는지에 대해 그들을 설득할 논리라는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논리로 무장을 하더라도 돌아오는 반응은 같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는 일부 특정집단 소수만이 반대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할퀴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동물보호환경은 많이 변화되었고 이제 적극적으로 개식용반대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단계가 가까워졌습니다. 나눠주던 브로셔를 길에 내버리거나 어딘가에 쑤셔 박던 단계에서 펼쳐서 읽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실천이겠죠.

 

국민적 합의입니다.

대다수 국민의 합의가 이루어질 때

개식용이 왜 안 되는지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고작 몇 명이서 피켓들고 브로셔 나눠주는 광경을 신기해하며 지나가는 시선이 아닌,

그 속에 나도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고 당연한 시선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내일 중복, 그리고 8월 7일 말복.

 

반대에 대한 논리를 찾으며 1인과 싸우는 대신  

캠페인 현장에서 직접 뛰며 100인에게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지요?

 

내일 명동에서 만납시다~!  <= 자세한 안내 클릭~

 

비좁은 뜬장에서 먹을 것도 없이 굶주림과 사투하던  인상이,다복이,대황이, 버스커.울라 에게 펼쳐질 삶을 후원 해주실 분들은 동물자유연대의 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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