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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사>개의 눈물을 거둬주세요


 

갑돌이는 우리가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짧은 다리에 적당히 오동통한 누런 빛깔을 한 '똥개'입니다. 동네 모르는 곳 없이 온종일 쏘다니다가 밥 때가 되면 귀신같이 집으로 돌아오는 대한민국의 똑똑한 똥개.

미용이나 목욕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1년에 두 번 털갈이로 말끔해지니까요. 산책도 필요 없습니다. 네 발로 갈 수 있는 모든 곳이 놀이터니까요. 어떤 날은 주인 할머니를 따라 쫄래쫄래 밭에도 갔다가 조금 힘들면 시원한 그늘 밑으로 들어가 유유자적.

비 오는 날은 처마 밑에 자리를 잡고 빗줄기가 약해지기를 기다리지요. 주인 아저씨가 귀가하면 방방 뛰면서 왜 이리 늦었냐 투정도 부립니다. 우리 똥개들은 소처럼 일을 하지도 않고 돼지처럼 재산이 되지도 않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풍경이 되고 삶이 됩니다.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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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7212&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