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류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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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4
천사 단비와 함께한 지 1년이 넘었어요. 1년된 것도 알고 있었고, 동자연에 후기 올려야하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사진 옮기는 게 귀찮아서 미뤄왔네요...ㅎㅎ 단비는 12월에 몸무게 최고치를 찍고(털찐 줄 알았는데 살이었네요...) 의사쌤이 조금 감량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주셔서 봄동안 다이어트해서 지난 가을 무게로 돌아왔어요. 단비는 귀가 기름진 편이라 조금만 관리 까먹으면 바로 더러워져서 주1회는 꼭 관리해줘야 해요. 그리고 최근 기침을 자꾸 해서 병원 데려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이상이 없어서 저처럼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건지... 환기도 자제하고 있어요. 항상 조용하던 단비는 말이 많아져서 이동가방에서도 울고 병원에서도 울고 하지만 울기만 할뿐 너무 얌전해서 엑스레이 찍을 때 넥카라도 안했다고 의사쌤과 실장님들의 칭찬이 자자했어요. 가끔 청소 아주머니가 오시는데 고양이가 너무 순하다며 칭찬일색이셔요. 이런 착냥이가 어디 또 있을까요. 전생에 나라 구했나봐요. 저녁에 퇴근하면 습식을 주곤 하는데 최근 급체해서 토하길래 슬로우 식기도 사고, 2번에 나눠서 주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유산균을 먹이다가 효과가 있나 싶어 새로 사지 않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평소엔 자동급식기 소리 나오면 순식간에 달려가고, 사냥놀이도 코가 빨개질 때까지 하곤 간식 달라며 우는 건강냥이에요. 제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책상 위에 스크래쳐 쿠션을 배치해줬더니 요즘엔 거기에만 앉아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씻으러 가는거 아니까 제가 깨면 화장실 발매트에 가있는 똑냥이에요 ㅋㅋㅋ 항상 같이 자고 가끔 단비 엉덩이뷰로 깨긴 하지만 자기전과 눈뜨면 반가운지 꾹꾹이해주는게 넘 사랑스러워요. @mongddan_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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