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보미는 잘 있어요~

안녕하세요~ 보미를 입양한 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나갑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보미는 어금니와 앞니가 많이 안 좋아져서 발치 수술을 진행했구요. 그거 외에는 아주 건강하게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입양 후 꾸준히 치아관리를 해 줬지만,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관리를 하지 않았고, 예상에 번식장에 갇혀있을 때 우리를 이빨로 많이 물어뜯은 것 같아요(의사쌤 말씀).. 그래서 어금니쪽 치아가 많이 깨지고 손상되어 신경까지 염증이 생겨 부득이 발치를 진행했었습니다. 수술할 땐 제가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보미는 의연하게 잘 견뎌줬어요. 개들은 보통 병원에 가면 엄살이 심하고 응석쟁이가 되는데 우리 보미는 아픔을 너무 잘 참아서 그게 또 마음이 아파 얼마나 울었던지요.. 처음보다 두 배에 가까운 몸무게로 지금은 뚱뚱이가 되어 다이어트는 해야하지만, 그래도 동생들과 늘 장난치며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아직 집 밖에 나가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렵고 겁을 내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잘 고쳐지진 않을 것 같네요. 크게 나아지지 않아요. 그래서 해뜰 때와 해질 때 인적이 없을 때 마을 산책을 합니다. 막둥이 호두 덕분에 사회성도 좀 길러지고 더 명랑해지고, 산책도 제법 호두따라 잘 하지만 낯선 사람은 아직 많이 힘들어해요.. 집 안에서는 너무 잘 지내는데요... 이럴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안쓰럽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저희가 다 치료해줄 순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보미가 행복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살피고 있어요~ 한없이 착하고, 순하고 그리고 너무 예쁜 우리 보미에게 계속 응원 부탁드려요~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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