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타는(테리) 다른 분에게 입양 갈뻔 했었는데 사정으로 입양이 취소되어 제가 케타 보러간 날에 마침 애기가 보호소에 있었어요 이런게 운명 아닌가 싶어요 내새끼가 될 운명이랄까요😍
케타랑 미료 (테리 나봄이) 가족이 된지 일년이 벌써 넘었습니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그 동안 두 아기들 정말 고맙게도 아픈 곳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잘놀고 잘 커줬어요
케타는 처음 보호소에서 왔을때 3.9kg였는데 지금은 7.4kg가 되었고 미료는 2.3kg에서 4.2kg가 되어 얼마전 건강검진때 조금만 무게를 줄이자고 하셨어요 이것만 빼면 다 건강하다고😅
케타는 심잡음이 아직도 들리지만 꾸준히 검진 받자고 하셨고 약은 아직 사용 안하신다고 했어요 사냥놀이는 아쉽게도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장에 무리가 오면 안되기에 케타가 흥분 하면 안된다며 우리 케타는 방마다 뛰어다면서 숨박꼭질 놀이를 제일 좋아하는데요ㅠㅠ 낚시대로 놀다가도 갑자기 다른 방으로 뛰어가면 집사가 울애기 어디갔지?? 못찾겠네~ 하면서 못 찾는척 찾아줘야 합니다 그러면 우르릉 하면서 우다다 하기도 하고 제가 숨기도 하고 이러면서 미료랑 우다다 하고 노는 애기들인데 이렇게 놀면 좋아하는데 꼭 가끔씩 개구호흡을 하더라구요 안해주면 놀아 달라고 울고ㅠㅠㅠ
미료는 어찌나 똑똑한지 놀아달라고 낚시대를 물고 오거나 제가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놀아닥라고 앞발로 탁탁 건들면서 자기가 낚시대 가지고 놀아요
그리고 잘 때 되면 미료는 앉아서 졸고 있고 케타는 아예 자고 있고 오히려 빨리 자자고 미료가 제 어깨 위로 올라와 품에 안기곤 해요
집에 손님이나 친구들이 자주 오는 편은 아닌데 오히려 애기들이 인터넷 선을 자주 물어 뜯어 기사님이 2달에 한번 꼴로 오시는데 친구나 기사님이 오시면 케타는 낮가리고 겁은 있는나 여기 우리집인데 누구지?? 왜 안가지??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요 그 이유가 낮선 사람이 오면 숨긴 하는데 꼬리가 바짝 서 있고 걸음이 당당해요
미료는 궁금하고 이거 뭐에요?? 다 참견하고 다니는데 겁은 많아서 엉덩이는 낮고 뒤로 빠져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케타 보면 왤케 멋있냐 꼬리가 너무 이쁘다 크다 라고 말하고 미료한테는 애교 있고 귀엽다라고 해줘요
너무너무 이쁘고 똑똑하고 짠하고 이쁜 애기들 앞으로 더 잘 보살필께요
애기들 구조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종종 케타미료 소식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