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모카,라떼

힘이없어요 도움을 받아볼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사연을 좀 적어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저희는 경북 문경에서 세 딸을 키우며, 네 마리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다둥이 가족입니다. ​3년 전 아내의 생일, 저희는 큰 결심을 하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1학년이었던 어린 세 딸을 돌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아내는 갈 곳 없는 작은 생명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입양 초기, 유기견 특유의 불안 증세로 온 집안이 대소변 천지가 되기 일쑤였습니다. 아내는 어린 세 아이를 챙기랴, 매일같이 이어지는 강아지들의 뒷바라지를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3년을 보냈습니다. "상처가 많은 아이들이라 우리가 더 사랑해줘야 해"라며 묵묵히 버텨준 아내 덕분에, 아이들은 이제 저희 집의 소중한 막내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기운 없이 축 처진 아이를 데리고 간 병원에서 '심부전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비가 천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에 아내는 아이에게 미안해 목을 놓아 울고, 세 딸도 아픈 강아지를 붙잡고 매일 밤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직접적인 후원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3년 전 어렵게 내린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이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모카,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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