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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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하리가 어제부로 3.268kg이 되었어요! 한손에 쏙 들어왔던 하리였는데 이제는 두손으로 들어도 모짜렐라 치즈마냥 다리가 쭉 늘어나서 한참을 들어올려야 하는 청소년 냥이 되었습니다. 맨날 "너 언제 고양이될래?" 하며 얼른 성묘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1월 18일에 중성화수술 한 후로는 더더욱 식욕이 왕성해져서, 자다가도 밥 알림 울리면 벌떡 일어나서 바로 날아가요. 뛰어가는거 아니고 진짜로 날아서 가요. 간식통 흔드는 소리 들리면 바로 간식퍼즐 앞으로 뛰어가서 착 앉아있어요. 사람이 외출을 해도 불안감 느끼지 않도록 사람이 외출하는건 좋은 일이라고 각인되게 늘 외출때마다 간식을 주는데, 이제는 제가 겉옷만 들어도 신나서 겅중겅중 뛰며 간식퍼즐 앞에 가서 착 앉아있는건 좀 섭섭해요. 개인기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공 던지면 물고 오고, 낚시대 던져도 물고와요. 왕똑똑이. 낚시대 안흔들어 주면 스스로 손잡이 잡고 흔들어요. 진짜왕왕똑똑이! 벽에도 잘 매달려있는데 지나가다가 제가 가끔씩 떼어줍니다. 또 요즘엔 완전 집사바라기가 되어서는 혼자 땅에 앉아있는 법이 없어요. 남집사가 있으면 남집사 위에 올라가 있다가 제가 근처에 있으면 다시 또 제 위로 올라와요. 잘때도 꼭 팔베개를 해줘야 하고, 팔베개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계속 가슴 위를 밟으면서 지나다녀요. 시크하고 사람만 보면 하악질하던 아이가 이렇게까지 애교가 철철 흘러넘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사랑둥이로 잘 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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