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박설희
- |
- 2026.02.09
안녕하세요 후추가루(구 태주,루루) 보호자입니다:-) 이번엔 후추로 인사 드립니다😎 후추가 다음주 월요일이면 저희집에 온지 딱 2년 되는 날입니다. 후추는 요즘 나날이 성장하며 특히나 가루 군기반장으로써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ㅋㅋ 이전 원룸에 살때는 정말 엄마 외에는 아무도 후추를 볼 수가 없었어요. 진짜 엄청 집에 자주 놀러오던 친구조차도 보기 어려운 고양이 였고, 저는 고양이 없이 고양이 물건 사는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작년 3월 아파트로 이사온 뒤, 조금씩 용감해지더니 가루가 온 뒤로는 정말 놀랍게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자주 보는 이모들에게는 궁팡도 받고 츄르도 얻어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낯선이들이 찾아와도 잠시 자리를 피할뿐 금세 일상생활로 돌아옵니다:-) 누구나 만질 수 있는 고양이는 아니지만 누구나 볼 수 있고, 자주 보는 사람들은 누구든 후추가 제일 좋아하는 궁팡 맘껏 칠 수 있어요!!! 가루한테는 엄격하지만 다정한 언니로서 저희집 군기와 예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루가 언니라면 꿈뻑 죽어요.. 진짜 후추는 제 딸이지만 가루는 후추 동생이랄까요ㅋㅋ 선 넘으면 무섭게 혼내지만 동생이 밥그릇 침범해 본인 밥 먹어도 꼭 떨어져 앉아 기다려주고 동생 밥 먹고 물마실때 서서히 와서 본인 밥 챙겨먹곤 합니다. 가루가 심심하다고 히융히융 울면 후추가 조용히 근처에 가서 쳐다봐줘요 ㅋㅋㅋ 둘이 우다다도 종종 하고 마지막 엔딩은 눈치없는 가루가 끝을 모르고 뛰다 후추한테 참교육 당하는 상황으로 마무리됩니다. ㅋㅋㅋㅋㅋ 저의 첫 고양이가 후추여서 둘째도 고려해볼 수 있었고 후추가 있어서 악귀들린 아깽이도 둘째로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프지말구 제 곁에서 부디 꼭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래요! 언제나 그렇듯 후추를 저에게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 0
- |
- 77
- |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