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샤브(퉁퉁이)와의 1년
- 강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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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올해 샤브 입양일부터 여러일이 겹쳐서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ㅠㅠ 샤브랑 많이 친해진줄 알았다 싶다가도 새로운 애교를 마주하면 아직도 멀었다 싶을때도 있지만 저희 사이 사랑이 깊어지는 건 확실해서 매일이 행복합니다. 건강은 아쉽게도 어느 한곳이 좋아지면 다른게 발견되기도 해서 병원가는게 매번 무섭고 떨려요 하지만 말못하는 샤브는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어서 많이 미안해요 :( 그래도 샤브는 의젓하게 병원을 주기적으로 잘 다니고 있어요. 먼거리여도 차에서 아주 얌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이동장이나 가방은 닫히는걸 싫어해서 아기띠나 오픈형 가방으로 이동해요. 잠도 저랑 비슷하게 자고 싶은지 본인도 배개 위에서 자야해요 🤣 하도 제 배개를 뺏어자서 같은걸 하나 사줬는데 가끔 손님이 와서 부득이하게 배개를 나눠줘야 할때면 배개 내놓으라고 괴롭혀서 집사가 배개 없이 잡니다 ^^ㅋㅋㅋ 낮에는 냉장고위 볕이 잘드는 자리에서 일광욕을 하는걸 좋아하고 누나가 외출할거 같거나 삐질때면 구석에 숨어요. 시스템옷장에 자주 숨다가 요즘엔 숨숨집에 숨는답니다. 남자집사랑은 맛잇는 간식을 줄때만 사이가 좋아요.ㅋㅋㅋㅋ 오늘도 샤브 맛있는걸 사주기 위해 돈벌러 나갔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올게요. 동자연 가족여러분 즐거운 연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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