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구 애옹 현 하리 입양 일주일차 후기
- 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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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2
사진은 순서대로 입양 1일차부터 현재까지 쭈루룩 나열해봤어요 ㅎㅎㅎ 입양 첫날엔 구석에 숨어있기만 했던 구 애옹, 현 하리! 숨어있던 와중에도 간식을 건네면 잘 받아먹고 하악질은 하면서도 냥펀치는 날리지 않길래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착한 고양이가 있을까..! 하며 너무 감탄 했었어요. ㅎㅎ 첫날부터 사료도 잘먹고 물도 잘 마시고 화장실 이용까지 다 잘했던 하리라서 적응력 하나는 끝내주는구나 했습니다~ 둘째날에도 여전히 사람을 보면 하악질을 하고 숨긴 했으나 여전히 간식은 손으로 줘도 잘 받아먹는 용맹함을 보여준 하리! 사냥놀이를 해줘도 별 반응이 없길래 방 안에 낚시대를 두고 그냥 나왔는데 다음날 보니 혼자 낚시대를 꺼내서 논 흔적이 있었어요. 혹시 이제는 놀려나? 싶어서 낚시대를 흔들어주니까 신명나게 사냥놀이에 집중 ㅎㅎㅎㅎ 3일차 부터 지금까지 저랑 매일 사냥놀이도 30분 이상 하고있고 공 던져주면 드리블도 잘 합니다. 물론 지금도 순간순간 숨으려 하는데 그래도 숨기 직전에 저 한번 돌아봐주고는 안숨고 그 자리에 딱 앉아요! 하악질도 이제 저한텐 아예 안합니다 ㅎㅎ (남편한테는 함^^) 이렇게 지내다보면 몇년 안에는 많이 친해지겠죠~~장기프로젝트라 생각하니 마음이 더 편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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