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랑 함께 한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버터는 그새 어엿한 엉아가 되었답니다. 자기 성격이 뚜렷하게 형성된 것이 눈에 보여요. 개냥이 같이 시크하면서 자기가 앵기고(?)싶을땐 확실히 표현합니다 :) 너무 귀여워요. 만지려하면 장난스럽게 도망가지만 늘 곁에서 맴도는 것도 귀엽고요. 체격도 조금씩 늘어나더니 1.2키로에 만났던 것 같은데 어느덧 4.5키로가 되었어요. 아산에서 같이 구조된 친구들에 비해 체격이 큰편이에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매일매일 양치질도 하고 산책도 합니다. 그 덕에 저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버터야! 누나랑 오래오래 잘 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