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애니(여우) 입양 세 달 차

이제 제가 가까이 가서 안고 만지고 엉덩이 쓰다듬어도 무서워하지 않아요 ㅎㅎㅎ 애니가 원래 남자를 무서워했는데, 아빠에게도 남동생에게도 많이 익숙해져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큰 소리 내는 것만 아니면 무서워하지 않아요. 머리 쓰다듬어주고 미간 살살 쓰다듬어주면 몸에 긴장을 푸는데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저희를 받아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요...ㅠㅠ 간식도 고기 간식, 껌 간식도 잘 먹고 물도 많이, 잘 마시고 밥도 꼬박꼬박 잘 먹어요. 동생 강아지랑 장난도 잘 치고 서로 의지하고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저랑 동생 강아지랑 터그놀이하면 애니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봐요 ㅎㅎ 나중에 애니가 사람을 덜 무서워하게 되면 애니랑도 터그놀이하고 던지기놀이 하려구요. 또 동생강아지한테 먼저 행동을 보여주고 애니한테 같은 행동(ex. 눈물 닦기, 귀 만지기 등)을 하면 무서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애니가 익숙해하지 않는 행동은 동생 강아지에게 먼저 하고 그 다음 애니에게 하고 있어요. 이렇게 점차 사람이 무섭지 않은 존재이며 믿고 가까이 와도 좋다는 걸 계속 보여주며 물리적, 정서적으로 점점 가까워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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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배경진 2025.11.22

와 세달만에 이렇게 많이 가까워졌다니 감사드리고 축하드려요! 동생강아지가 아주 기특하게 큰역할 해주고있네요~ 앞으로 애니의 마음이 더 활짝 열리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