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기니피그 모카(홧팅)가 기니별에 갔어요

5년 입양 후기에 썼던거처럼 모카 몸이 안 좋아진지 두 달이 되었어요 9일 새벽 4시 10분쯤 모카는 기니별에 돌아갔어요. 아마 지금쯤 같이 집에 왔던 크림이를 만났을거에요. 몇 시간 전만 해도 사료 먹고 물이랑 크리티컬케어 모두 잘 먹어줬는데 그게 저를 위해 마지막으로 열심히 먹어줬던건가봐요... 3시 30분쯤 잘 누워있다가 힘없이 옆으로 눕는걸 발견했고 급하게 응급처치를 해봤지만 초점이 사라지고 힘들게 숨쉬는 모카를 보니 더는 제 욕심이란걸 알게 됐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모카는 이제 쉬고 싶었던거 같아요. 내년 후기에 꼭 기니가족 4마리의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 달만에 모카랑 이별을 했네요... 20년 9월 5일 모카가 저와 가족이된 날부터 25년 10월 9일 오늘까지 매순간 모카의 예쁜 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카와 소중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구조해주신 동자연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해요. 저는 라떼랑 남은 동생 기니 두 마리 잘 챙기면서 지내볼게요. 모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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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영미 2025.11.11

모카는 정말 누구보다 사랑받고 행복했을거에요..! 기니별에서 보호자님 지켜보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