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또언니 인사드립니다~~!^^

우리 뽀또 3개월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ㅎㅎ

집 안에서는 완벽적응을 해서 누구보다 편하게 잘 쉬구요! 그동안 산책연습 열심히 해서 이제 산책도 정말 잘한답니다^^

다만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니 의사선생님께서 뽀또가 관절이 정말 약하고 다리가 절대 심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선천적으로 약간의 기형이 있는 것 같다고 산책은 되도록이면 짧은 시간 시켜주고 유모차 적극이용하라고 하셨어요~ㅜㅜ

안그래도 산책 할 때 마다 10분정도 걷고 힘든지 주저앉는 모습이 많이 보였었는데 그런 이유로 힘들어했다니 맘이 넘 아팠어요,, 관절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하루 한 번씩 열심히 먹구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뽀또 너무 착하고 밝고 활발해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저번 달 부터 젤리와 뽀또는 주 2~3회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다양한 놀이와 훈련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적인 훈련사 선생님들이 계신 유치원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유치원 다녀오면 그 날 하루 표정부터가 다르네요 ,,ㅋㅋㅋ 

특히 우리 뽀또가 유치원에서 "토리"라고 하는 세상에서 둘도 없을 영혼의 단짝, 베프가 생겨서 토리랑 하루종일 신나게 놀다와요 위에 사진 보시면 갈색털을 가진 닥스훈트가 토리입니다 ㅎㅎㅋㅋ

선생님들도 뽀또와 토리는 정말 운명같다고 항상 말씀하셔요 ㅋㅋ

우리 뽀또 맘마도 정말 너무 잘먹고 뽀또 덕분에 젤리도 이제 맘마를 너무 잘먹어요 넘 행복하네요 ㅎㅎ

저희가 맘마 준비할때면 자기 그릇 소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달려와서 빨리달라고 밑에서서 짖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ㅠㅠ 요구성 짖음은 안좋다고 고쳐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훈련을 못하겠어요!!

울 뽀또 저번주에는 저희 가게도 처음으로 놀러왔어요~^^ 뽀또한테 귓속말로 이 가게에 있는거 다 니꺼야 뽀또야 다 너 해! 해주니 씩 웃는거같은건 저의 기분탓일까요??ㅋㅋ 뽀또가 웃상이라 늘 보면 항상 웃고있는 표정이긴해요 ㅎㅎ

시댁에도 놀러가서 가족들 이쁨을 듬뿍듬뿍받고 이쁜 카페도 다녀왔습니다 ~^^

울 뽀또 몸이 너무 약해서 맨날 언니를 울게하지만 ㅜㅜ 그만큼 더 신경쓰고 잘 케어하며 앞으로도 우리 네가족 오순도순 잘 지내다 또 소식 전해드리러 오겠습니다 >_<

뽀또와 저희가 가족이 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제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젤리와 뽀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강쥐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시원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