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3개월후기예요.

송이는 신나게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체중이 2.6키로로  좀 많이 늘었는데...여리여리했던 송이가 통통하면서도 단단한 체형으로 바뀌고 크기도 좀 커진 느낌이예요. 이제는 배변도 패드위에 잘 가리는 편이고요.

다만 귀염증과 지간염이 잘  낫지를 않아 이번에 심장초음파 하면서 여쭤보니 음식 알러지일수 있다고 일단 간식 다 끊고 알러지사료만 먹여보고 1주일후에  다시 보자고 하셔서 ...오늘 저녁에 소고기등심 구워서  먹이고 내일부터 열심히 해보려고요.ㅠㅠ   심장은 초음파후 약먹을 단계는 아니고  6개월이나 1년후에 건강검진하면서 다시 초음파하면 될거 같다고 하셨고요.

송이가 밖에 나가는 건 좋아하는데...산책은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조금 걷다가 나무사이나 구석진곳으로 들어가 아예 앉아버려서 요즘은 그냥 유모차 태워서 단지 한바퀴 돌고 들어오고 있어요. 좀 바깥환경에 적응이 되면 산책을 잠깐이라도 즐길수 있겠죠. 

송이가 저희가족으로 와서 정말 행복하고...송이가 저희에게 주는 크나 큰 행복과 기쁨보다 더 큰 사랑으로 과거의 아픈 기억 모두 잊고 행복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