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연을 통해 우리에게 오게 된 사랑이(뽀둥이) 입니다.
입양온지는 일주일이 지났지만, 저희에게 온지 일주일도 안된 상태에서 병원을 2번이나 갔다오고(중성화 수술도 하고...)
스케일링 수준으로는 안되어서 발치도 8개나 하고 하느라....
입양한지 10일이 되서야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온전히 집에 적응하기도 짧은 시간인데 그 와중에 병원도 갔다오고 입원도 하고 하다보니
퇴원직후에는 영 불안해보였고, 처음에는 조그마한 소리에도 뛰쳐나오고,
밤새 울고 해서 한밤중에도 불켜놓고 자고 했는데, 몇일이 지난 지금은 곤히 잠도 잘 자고,
식탐도 돌아와서 잠깐 하눈팔면 터줏대감 참깨 식사까지 몽땅
먹어치울 기세로 들이댑니다.
집에 온 후로 첫날 목욕 이후, 아직 목욕을 못해서 몰골이 말이 아니고, 냄새도 장난 아니지만
그래도 포메 특유의 귀여움 때문에 하는 행동하나하나 모든게 사랑스럽네요.
기존에 있던 터줏대감 아이와도 밥먹을 시간 외에는 잘 지내주고 있어서 기특합니다.
생각지 못한 잔병치레가 많아서 당분간 병원을 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꿋꿋히 적응 잘해주고 있는 사랑이가
대견스럽네요. 이제 좀 친해졌다고 이시간에도 옆에 다가와서 낑낑대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기존 터줏대감 참깨와 나이차가 8년이상 나지만,
참깨와의 시간만큼 사랑이와의 시간도 소중히 지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슈 2024-05-10 17:21 | 삭제
발치도 하고 중성화도 하고 고생 많이 했네요.. 앞으로 사랑이와 참깨 모두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