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나오미 입양 한 달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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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나오미 입양 한 달 후기

  • 정다영
  • /
  • 2024.03.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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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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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안녕하세요:) 


나오미가 집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지난 3월 한 달은 크게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오롯이 나오미와 함께했어요.

덕분에 저도 일 때문에 지쳤던 마음도 조금 회복했고, 나오미와도 많이 친해졌답니다.

요즘은 퇴근 후 집에 오면 거실을 질주하며 반가움을 표현해주는데, 얘가 17살이 맞나... 싶어요ㅋㅋㅋ


우선 나오미는 실외배변 강아지가 되었어요.

집에서는 화장실을 가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 밖에  산책을 하는데, 아직 동네 산책을 무서워해요,

그래서 화장실만 다녀오고 쏜살같이 집으로 뛰어옵니다. 평균 산책시간 2분...ㅋㅋㅋ

사람이 많고 차 소리가 나는 곳, 높은 아파트가 있는 곳은 무서운가봐요. 

그래도 사람이 적은 넓은 공원에서는 스스로 걷겠다고 품에서 내리기도 하고 제법 잘 걸어요. 

동네 적응부터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조용한 곳을 자주 찾아 다녀야겠어요. 


입양 당시 식이 알러지가 있어 고기 간식은 모두 끊고 알러지 사료와 고구마 간식만 먹는다고 하셔서

비건 간식과 고구마를 줬는데 아주 시큰둥 하더라고요.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물어봤더니 나오미가 각질은 있지만 알러지가 있는 피부는 아닌 것 같다고

단일 단백질로 테스트를 해보자 하셔서  요즘은 사료와, 간식도 조금씩 테스트 중이예요.

다행히 아직 큰 부작용은 없는데 편식이 조금 생겼어요. 원래 먹던 사료만 주면 뿌려준 유산균만 먹고 뱉고

소고기보다 연어 북어류를  더 좋아해요 흠... 저랑 입맛이 안맞네요 ㅋㅋㅋㅋㅋ


가장 걱정했던 피부는 강아지 테라피스트 지인이 선물로 주신 비누랑 스파가루로 목욕시켜줬더니

아주 보송보송  부들부들 모질도 좋아지고 예뻐졌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이렇게 예뻐졌냐고 얘기해서 아주 뿌듯해요.


맛있는 간식은 방석에 숨기고, 침대 위에도 올라오고, 양치질에 삐져서 자기 표현도 하는

약간 건방진(?) 강아지 모습이 하나 둘 보이는 게 너무 기특하고 귀엽습니다.

역시 강아지는 조금 건방져야죠 ㅋㅋㅋㅋ


요즘 너무 귀엽고 애교 폭발이라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어서 후기를 쓰며 수다 떨어보았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나오미랑 즐겁게 잘 지내볼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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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오미가 집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지난 3월 한 달은 크게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오롯이 나오미와 함께했어요.

덕분에 저도 일 때문에 지쳤던 마음도 조금 회복했고, 나오미와도 많이 친해졌답니다.

요즘은 퇴근 후 집에 오면 거실을 질주하며 반가움을 표현해주는데, 얘가 17살이 맞나... 싶어요ㅋㅋㅋ


우선 나오미는 실외배변 강아지가 되었어요.

집에서는 화장실을 가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 밖에  산책을 하는데, 아직 동네 산책을 무서워해요,

그래서 화장실만 다녀오고 쏜살같이 집으로 뛰어옵니다. 평균 산책시간 2분...ㅋㅋㅋ

사람이 많고 차 소리가 나는 곳, 높은 아파트가 있는 곳은 무서운가봐요. 

그래도 사람이 적은 넓은 공원에서는 스스로 걷겠다고 품에서 내리기도 하고 제법 잘 걸어요. 

동네 적응부터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조용한 곳을 자주 찾아 다녀야겠어요. 


입양 당시 식이 알러지가 있어 고기 간식은 모두 끊고 알러지 사료와 고구마 간식만 먹는다고 하셔서

비건 간식과 고구마를 줬는데 아주 시큰둥 하더라고요.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물어봤더니 나오미가 각질은 있지만 알러지가 있는 피부는 아닌 것 같다고

단일 단백질로 테스트를 해보자 하셔서  요즘은 사료와, 간식도 조금씩 테스트 중이예요.

다행히 아직 큰 부작용은 없는데 편식이 조금 생겼어요. 원래 먹던 사료만 주면 뿌려준 유산균만 먹고 뱉고

소고기보다 연어 북어류를  더 좋아해요 흠... 저랑 입맛이 안맞네요 ㅋㅋㅋㅋㅋ


가장 걱정했던 피부는 강아지 테라피스트 지인이 선물로 주신 비누랑 스파가루로 목욕시켜줬더니

아주 보송보송  부들부들 모질도 좋아지고 예뻐졌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이렇게 예뻐졌냐고 얘기해서 아주 뿌듯해요.


맛있는 간식은 방석에 숨기고, 침대 위에도 올라오고, 양치질에 삐져서 자기 표현도 하는

약간 건방진(?) 강아지 모습이 하나 둘 보이는 게 너무 기특하고 귀엽습니다.

역시 강아지는 조금 건방져야죠 ㅋㅋㅋㅋ


요즘 너무 귀엽고 애교 폭발이라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어서 후기를 쓰며 수다 떨어보았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나오미랑 즐겁게 잘 지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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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4-04-04 17:32 | 삭제

나오미~ 정말 잘지내네요 ㅎㅎ 스파도 받고 행복해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