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만나기 전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더디더니 내 새꾸로 인연 맺은 후의 시간은 정말 눈깜짝할 새입니다

다온이는 겁이 많고 긴장도 높아 마당으로 나갈때 안고 나갔지만 지금은 한번 나가면 들어오지 않으려 해 안고 들어옵니다^^꼬리는 처음과 다르게 한껏 올린채 마당에서 쉬야도 하는걸 보니 편한 공간으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다온이의 관절을 생각해 바닥을 미끄럼방지 매트로 깔았더니 누림이가 와다다닥 뛰면 다온이도 같이 뛰는데 바닥에 깔아 놓은 배변패드가 뒤집어질 정도로 신나게 뜁니다

누림이의 도 넘는 행동도 제지하면서도 계속 빨아주고 닦아주고 혹시라고 깽 소리라도 나면 후다닥 달려와 돌보는 다온이를 보면 감동스럽습니다

육아에 지칠 다온이를 생각해 공원산책도 따로 해주는데 동물친구들과 사람들을 좋아해 제 자리에서 얼음인 채 산책보다는 구경하다 옵니다

누림이는 애교 많고 뽀뽀도 잘 해주고 사고도 잘 치는 사랑스런 아이입니다 물 먹으라고 했더니 물그릇에 발을 담궈 찰방찰방 물놀이를 해 워터파크로 만드는.. 동영상을 본 지인들이 대단한 애라며 이쁘다고 보고 싶어들 하지만 오늘에서야 5차 예방접종을 했으니 앞으로 천천히 외출을 하려고 합니다 정신없을 정도로 깨발랄한 아이가 예방접종 후 힘없이 누워 있는걸 보니 걱정도 되지만 내일은 다시 사랑스런 말괄량이 모습을 보여줄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