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필구와 함께한지 11개월째^^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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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필구와 함께한지 11개월째^^

  • 고수지
  • /
  • 2024.02.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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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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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필구 소식을 전합니다.

필구가 저희집에 오고서 한달 정도는 몸을 피해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았었고

2~3개월 무렵에는 저희 부부 앞에서 자유롭게 돌아는 다녔지만

빠른 걸음 도망가듯 항상 긴장하고 경계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저희집 두 냥이와는 잘 지내서 사람과 친해지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구나 하고 기다렸어요

6개월정도가 될 무렵부터는 필구의 머리와 몸을 스킨십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찌나 감격 스럽던지 ㅠㅠ)

11개월이 지난 지금은 필구에게 다가가면

필구가 먼저 발라당 누우며 스담스담 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

궁디 팡팡을 아주 좋아해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경계심은 많아요. 제가 가만히 티비를 보고있어도 저를 의식하며 빠른걸음으로 혼자 피해다니기도 합니다.

그래도 필구가 이만큼 적응해주고 마음을 열어준게 정말 고맙습니다.

새삼 필구를 보고 있다보면 참 미묘 인거 같아요.

얼굴도 이쁘고 몸에 있는 무늬도 범상치 않습니다.

몸도 날렵해서 저희 집에서 가장 활동 양도 많고 날라다녀요 ㅋㅋ

필구와 함께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앞으로 "필구야~~" 부르면 경계없이 제 곁으로 와주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ㅎㅁㅎ

그런날이 온다면 끌어안고 잠자기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필구가 원한다면요!)

후기를 계속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늦었습니다.

짧게나마 출근전에 소식을 전해봅니다.

오늘도 동물자유를 위해 힘쓰고 애쓰시는 자유연대분들 힘내시고

모두들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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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필구 소식을 전합니다.

필구가 저희집에 오고서 한달 정도는 몸을 피해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았었고

2~3개월 무렵에는 저희 부부 앞에서 자유롭게 돌아는 다녔지만

빠른 걸음 도망가듯 항상 긴장하고 경계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저희집 두 냥이와는 잘 지내서 사람과 친해지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구나 하고 기다렸어요

6개월정도가 될 무렵부터는 필구의 머리와 몸을 스킨십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찌나 감격 스럽던지 ㅠㅠ)

11개월이 지난 지금은 필구에게 다가가면

필구가 먼저 발라당 누우며 스담스담 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

궁디 팡팡을 아주 좋아해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경계심은 많아요. 제가 가만히 티비를 보고있어도 저를 의식하며 빠른걸음으로 혼자 피해다니기도 합니다.

그래도 필구가 이만큼 적응해주고 마음을 열어준게 정말 고맙습니다.

새삼 필구를 보고 있다보면 참 미묘 인거 같아요.

얼굴도 이쁘고 몸에 있는 무늬도 범상치 않습니다.

몸도 날렵해서 저희 집에서 가장 활동 양도 많고 날라다녀요 ㅋㅋ

필구와 함께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앞으로 "필구야~~" 부르면 경계없이 제 곁으로 와주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ㅎㅁㅎ

그런날이 온다면 끌어안고 잠자기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필구가 원한다면요!)

후기를 계속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늦었습니다.

짧게나마 출근전에 소식을 전해봅니다.

오늘도 동물자유를 위해 힘쓰고 애쓰시는 자유연대분들 힘내시고

모두들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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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민영 2024-02-16 14:04 | 삭제

필구와 1년 축하드립니다~!!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필구가💖


micha 2024-02-23 15:23 | 삭제

필구 입양 후 행복한 사진 온캣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필구에게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마음을 한껏 표현하는 동물도 사랑스럽지만, 필구처럼 천천히 나에게만 경계를 풀고 마음을 여는 동물과 함께 사는 삶은 또 다른 기쁨이 있더라구요. 필구 가족 분들도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