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다림이가 입양전제 임시보호로 저희집에 왔어요.
다림이는 애교많고 착한 성격에...얌전해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엄청 활발해요. 뜬장에서 답답했는 그냥 걷지를 않고 항상 여기저기 뛰어다녀요. 심장이 안좋다고 해서 진정을 시키려고 해도 정말 다람쥐같이 얼마나 재빠른지 잡히지도 않네요. ㅎㅎ 그리고 항상 옆에 따라다니고 붙어있어요.
자기도 적응했는지 이제는 제가 저녁때 길냥이들 밥주고 오면 멍멍(앙앙으로 들립니다) 짖으면서 겁나 반겨줘요. 점점 목청이 커져서 걱정입니다.ㅎㅎ
잠잘때 너무 작아서 혹시 깔리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한번 자면 거의 움직이지를 않아서 걱정을 덜었어요. 그 조그만 몸으로 제 침대 반을 차지하고 전 귀퉁이에 누워서 자요.
그런데...눈에 눈물이 많고 어떨때 눈앞에 있는 먹을걸 잘 안보여서 못찾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단점은 다림이가 너무 작기도 하고 귀청소와 연고 바르고 양치하는걸 싫어해서 조금 힘들어요. 귀도 입도 넘 넘 작아서요.
배변은 말씀하신대로 푹신한데다 보더라고요. 여기저기 배변패드 깔아놓고 차차 좁혀가려고 합니다.
애교많고 착한 다림이 잘 있다고 일주일 보고 올립니다. 오늘 집에 바쁜 일이 있어 좀 늦었어요.
조그림 2024-02-08 22:45 | 삭제
다람쥐같이 재빠르고 작고 귀여운 다림이에게 침대도 다 내어주시고 따뜻하게 가족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앙앙 짖는 다림이 심쿵...♥
꽃순이 2024-02-10 19:04 | 삭제
귀여운 다림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 보니까 정말 좋아요. 가족 사랑 많이 받고 건강히 잘 살아~~ 다림아 m^.^m
유진아 2024-02-16 13:50 | 삭제
다림이... 데려오고픈 아이였는데..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