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소림이와 희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오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다까....제가 기존에 15년을 키우던 별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를 보내고 많이 우울하고 슬프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날 무렵 딸아이가 근무하는 곳에서 학생들과 온센터에 견학을 가게 되었다며....엄마도 같이 한번 가자고 제의를 했고 걱도반 설렘반 그렇게 방문하게 된것이 소림과 희붐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내 집에 여기 같이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딸과 사위 아들도 넘나 이뻐 합니다...감사해요~

첫날은 적응기간이 필요했는지 ㅎㅎ 눈에 안띄게 잘도 숨어 있더라고요..사실 소림이는 사람을 좋아해서 걱정도 안했고 희붐이는 소극적 인듯해서 걱정했던 저의 착오였는지 ㅋㅋ 오히려 희붐이는 적극적이고 소림이가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지만 곧 둘이 남매 처럼 잘~~지내리라 기대해요^^

다시 생각해도 피치 못하게 시간을 못 지켜 죄송한 맘이였습니다

참 저희 집에 온날 소림이는(흑당) 희붐이는(흑마늘) 이렇게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유는 저희 딸아이도 입양해서 두마리를 기르고 있는데...흑설탕과 흑임자 입니다 ㅎㅎㅎ
형재이니 꼭 그렇게 부르자는 의견이 있어서 ㅠㅠㅠ 하지만 아가들한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흑당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아주 건강합니다

흑마늘은 말씀하신대로..변이 묽어 주의 깊게 보다 새해 벽두 부터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키트검사및 분변검사에서 별다른 소견은 없었고...유산균과 웰케어를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차츰 응가가 좋아지고 있어요,,.....

흑당과 흑마늘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