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이 ( 현 다미 ) 한 달 입양 후기 입니다.
역시 한 달 후기는 일주일 때 보다 더 사진 고르기가 힘드네요 ㅎㅎㅎ
이제는 나린이 보다 다미가 더 익숙해서 다미라고 부르겠습니다.
-활동-
오자마자 활동적 이였던 우리 다미는 2주~한달차까지 변치 않고 꾸준하게 활동적입니다.
2주차 3주차까지도 못올라가던 높이의 싱크대(거의 1미터)도 이제는 잘 올라와요!
다리에 힘이 붙어서 더욱 안전에 주의하면서 교육하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낚싯대 놀이를 해줬더니 이제는 저희만의 루틴이 생겼어요.
다미가 낚싯대 보관 서랍 앞으로 가서 앉을 때 제가 문을 열어주면 다미가 직접 낚싯대를 골라서 신나게 같이 놉니다.
놀이는 간식 한 알과 함께 끝나고 낚싯대는 다시 서랍에 넣어줘요.
정말 귀엽습니다.
-식사-
사료는 이전과 동일하게 건사료(로얄캐닌 키튼) 70~100g정도 와 습식사료(로얄캐닌 키튼 파우치) 하루 한 팩을 여러 번 나눠서 주고있어요.
역시나 습사료를 더욱 사랑하지만 치석 제거를 위해서 건사료를 꼭 함께 급여 해주고 있습니다.
물도 너무 너무 잘 마십니다. 특히 같이 놀거나 습사료를 먹으면 꼭 물을 마시더라구요.
자꾸 뭘 주워 먹으려고 한다거나 저희가 먹는 밥을 탐내요. 식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다양한 사료를 먹여줘야 기호가 넓어진다고 하던데 식탐이 많은 덕분에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금 먹고있는 사료를 모두 급여하면 다른 종류의 사료들을 급여 해볼 생각이에요.
-화장실-
감자도 맛동산도 잘 생산합니다.
맛동산은 하루에 한 번 정도 감자는 최소 5번은 보는 것 같아요!
화장실 모래를 바꿔줬는데 마음에 드는지 화장실에서 자꾸 뒹굴뒹굴 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놀아요.
덕분에 화장실 먼지가 온통 묻어 회색이 된 상태로 집안을 다녀 목욕을 시켰답니다.
또 최근에 한 두 번 정도 벽과 바닥과 몸에 변을 묻히는 일이 생겼는데 덕분에 목욕을 또 했네요!ㅎㅎㅎ
-특이사항-
첫 발정기가 온 것 같아요!
한 이틀 전부터 긴가민가 할 정도로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오늘 저녁에는 구애의 목소리를 한껏 뽐내더라구요.
쑥쑥 커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요!
중성화 일정 등과 관련하여 내일 오전에 센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또 다른 귀여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민영 2023-12-28 09:22 | 삭제
다미💖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만점고양이 다미!! 곧 중성화 수술도 하고 멋진 냥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