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조금 심술을 부릴 때가 있어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만 너무 젖기 싫어해서 새로운 비옷을 여러 벌 샀어요. 그외에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은 조금 불안해하고 긴장을 하는 순간이 있지만, 저희는 정말 가까워 졌어요. 오프리쉬 공원에 갔을 때에도 제 곁에 머물면서 제가 부르면 아주 빠르게 저에게로 돌아온답니다.
여름이는 수다쟁이에요. 6개월 정도 전에 목소리를 사용하는 법을 배워서, 제가 집에오면 신나게 반갑다고 짖는답니다. 그리고 제가 저녁 산책을 나갈 준비를 하는 동안 기다리는 법을 배웠어요. 여름이가 행복한 아이로 지내줘서 정말 기쁘고, 이제 여름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워요.
최근에 수의사에게 가서 여름이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늗데요. 담당 의사쌤이 항상 여름이 나이가 과연 몇일지 호기심을 갖고 계세요. 여름이는 신체 건강 상태가 알려진 나이에 비해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어요. 사실 여름이 나이가 확실한 나이인지, 아니면 예상 나이인지에 대해서 저희는 아직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