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가 저희집에 온 이후 케타로 보낸 시간이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너무 기특한 아이죠

지낼수록 성격도 어찌나 순둥순둥한지 완전 엄마바라기😻 잘때도 항상 옆에 와서 붙어 자고 말도 많고 완전 개냥이에요 장난감도 너무 좋아하고 특히 직접 흔들어 주고 방방마다 같이 뛰어다니면서 잡기놀이 하는걸 제일 좋아해요 먼저 놀자고 침대에 올라가거나 장난감으로 소리를 내어 알려주는 똑똑한 케타에요

눈꼽이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많이 생긴다고 전해 들었지만 고양이가 처음인 저는 케타 눈꼽을 닦아줘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 바로 병원 갔더니 약한허피스 안구건조증 외엔 다른건 다 정상이였어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 먹으니 하루만에 눈이 깨끗해졌어요

케타를 입양 마음 먹은 순간 집 바로 앞에 동물병원이 있다는게 한몫 했습니다 내가 아픈건 좀 참아도 내새끼 아픈것 같다 하면 바로 뛰어서 갈수 있길 바랬거든요

정말로 집앞에 걸어갈수 있는 동물병원이 2곳이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남아있는 임시보호 동안 케타 잘 지내서 입양까지 확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