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임보 1주차 입니다!

온센터에서 두 번 만난 이솔이가 두 번 모두 우리 부부를 데면데면해 해서...ㅠㅠ

과연 이솔이가 우리를 좋아할까? 이솔이가 우리를 안좋아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제일 컸었어요..ㅠㅠ

(성격적인 부분은 전혀 걱정이 없었습니다! 입양담당자님께서 이솔이의 성격을 워낙 확신하셨었거든요!)

우려와는 달리ㅠㅠ 이솔이는 둘째날부터 저희가 퇴근하고 들어오면 격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이솔아 고마워 ㅠㅠㅠ

이솔이는 잘 적응하고 있어요!

역시나 밥도 잘 먹고^^;(넘 급하게 먹어서 슬로우 식기를 샀어요 ㅎㅎ)

배변배뇨도 두 번 실수하고 그 외에는 모두 실외배변 잘 하고 있어요! 응가를 잘 안해서 하루에 한 번 유산균도 먹이고 있습니다.

카페가서도 의젓하게 멍푸치노 원샷하고 ㅎㅎ

실외배변아이라 비오는날에도 산책을 가야해서 비옷도 샀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ㅠㅠ

지나가는 할부지들이 모두 칭찬해주었어요 ㅎㅎ

그리고 요즘 줄놓침 사고가 많아서ㅠㅠ 허리줄, 손 줄 해서 늘 이중리쉬로 산책하고 있습니다.

이중리쉬 꼭 해주세요ㅠㅠ

처음에는 먹는거 외에 관심이 없어서 장난감도 놀 줄 몰랐는데요, 이제는 마음도 편한지 먹는거 외에도 장난감에도 슬금슬금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줘도 못 노는 줘못...이었는데 요새는 어색하게 장난감을 물어보기도 하고 툭툭 건드려보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ㅠㅠ

방에있는데 거실에서 삑삑 소리가 나서 홈캠으로 보면 이솔이가 어둠속에서 장난감을 물어보고 있어요^^

이솔이 구조 후에 후원해주신 대부모님이 계시다고 알고 있어요!

이솔이 건강하고 행복하게(행복하지 이솔아..?ㅎㅎ) 임보생활 하는 모습들 인스타에 업로드 하고 있어요!

이솔이 궁금하시면 팔로우 하고 구경하세요><

@2_sol_2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