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미(익준이) 누나입니다.
8월 한달간 꾸미는 새로운 집에 더 적응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폭신하고 지붕이 있는 아늑한 곳을 좋아해서 꾸미만의 집을 여러 군데 놔주었는데, 편안하게 쉬길 바라는 가족들 마음을 아는지 이곳 저곳 번갈아가며 잠도 자고 누워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꾸미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도 나가고요, 걷는 것은 조금 힘들어하기에 꾸미를 안고 바깥바람을 쐬어주곤 합니다. 처음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덜덜 떠는 모습이 보였는데 요즘은 그래도 많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꾸미가 바깥활동도 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게 가족들이 천천히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치료멍멍동물병원에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뼈는 잘 붙었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목과 붕대는 계속 해야한다고 하셔서 조금 안쓰럽습니다. 씩씩하게 치료도 받고 동네 동물병원에서 필수 예방접종도 했는데 꿈쩍않고 주사 맞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꾸미가 다른 강아지들만큼 건강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 먹고 씩씩하게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며 저희 가족들도 앞으로 꾸미 건강을 위해 더더욱 힘쓰고 세심히 돌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함께 지내보니 꾸미는 사랑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 작은 발로 콩콩콩 다가와서 가족들의 모습을 살피고, 얼굴을 핥거나 옆에 누워 애정을 표현하는 꾸미를 보며 하루를 힘차게 보낼 힘을 얻습니다. 꾸미가 우리 가족이 되어주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미와 함께 행복한 순간들을 쌓아나가겠습니다🩷
쩡 2023-08-26 13:07 | 삭제
안녕하세요! 이렇게라도 꾸미의 사진과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감사합니당
꾸미가 행복해보이고 가족분들도 행복해해주셔서 저도 행복해지네요!
앞으로도 늘 꾸미랑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김현주 2023-09-03 20:23 | 삭제
꾸미 너무 너무 사랑 받는 모습이 보여서 저까지 기분좋아지네요^^
웰댕 2023-09-26 23:20 | 삭제
구익준 현꾸미 잘지내는 모습보니.. 마음이 몽글몽글ㅜ.ㅜ
보호자님께서 덤덤하게 적어낸 글에서 사랑 한가득이 느껴지네요. 사랑둥이 꾸미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