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2009년생 한강이는 마치 강아지와 같은 에너지로 매일매일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에어컨 튼 방, 누워야하는 곳은 보송보송한 매트리스 위고요. 조금이라도 땅이 젖은 날은 밖에 나가서 용변만 보고 황급히 집에 들어와서 보송한 침대로 고고씽입니다. 제가 책상에서 일하고 있으면 마지못해 발치 바닥에 눕지만 강력한 눈빛 어필로 저를 침대로 유인하고, 저는 결국 침대에 앉아 양반다리로 일하느라 허리가 너무 아픕미다 ㅠㅠㅜㅜㅜ
누가 ‘큰 개는 밖에서 사는 것’이라는 루머를 퍼뜨렸을까요. --;;;
‘집이 좁아서’ 또는 ‘마당이 없어서’ 마음이 가는 아이의 입양을 꺼리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말씀드리고 싶어요. 충분한 산책/사회화 기회만 제공해 주신다면, 개가 집을 운동장처럼 쓰지는 않으니까요. 동자연의 덩치 있는 식구들도 진짜 가족과 집에서 즐겁게 살다가 배웅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양주 누나삼춘들 다들 건강하세요. 🩷
수달 2023-08-21 11:34 | 삭제
한강이 너무 반갑네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도현정 2024-05-23 11:06 | 삭제
감사해요 한강아 내가 기쁘다 더 행복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