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가 벌써 집에온지 석달이 지났네요.
그동안 참 많이 아코가 변한것 같아요
처음 한달간은 자기 방석에서 잘 나오지 않았어요. 간식으로 꼬셔도 간식만 먹고 호다닥 도망가서
마치 방석 밖을 나가면 큰일이 나는 것 처럼. 그런 겁쟁이 아코에게 멍친구 포리가 생기고 나서 같이 어울려서 산책도 하고
유모차 타고 나들이도 가고 질투도 내는 어엿한 우리집 애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참견쟁이 강아지가 되어서 뭐든지 궁금해서 쫄랑쫄랑 쫓아다니고
만져달라고 엉덩이를 부비적거리는 애교도 생겼답니다.
저랑 좋아하는 친구 몇명에게는 무릎에 올라가서 세상 편안한 자세로 안겨 있기도 하고요
아코를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아코에게도 저를 만나서 다행이길 바래요
슈 2023-08-28 14:17 | 삭제
아코 소식 감사해요~ ㅎㅎ 멍친구도 생기고 잘 적응하는 중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