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29일.. 우리집으로 온 율무..
이제.. 3개월이 되었네요. 매일매일 부대끼며 이뻤다 미웠다 귀여웠다 화났다를 반복하다보니 3개월이 3년 같습니다.
생애 첫 반려동물을 어린 나이가 아니라 책임져야할 어른으로서 받아들이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닌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처럼 마냥 이뻐만 하고 끝날 것 같았으면 저도 좀 더 이뻐했을 것 같아요.ㅋ
집에선 쉬를 싸려 하지 않는 율무가 걱정되니 나중엔 화가 나고 바로 산책을 못 나갈 땐 그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산책을 시키다보면 어쩔 땐 즐거운데 어쩔땐 너무 귀찮고요. ㅜㅜ
율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매일매일이 저와의 싸움입니다. 내 감정을 못 다스려 화가 나는거죠. ㅋㅋㅋ
그래도 저도 처음이니.. 너무 잘하려기 보단 천천히 노력해보려고요. 책임지기로 한 생명이고 그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데리고 왔으니.. 비오는 날도 산책 해보려 우비 샀는데 아무 소용없더라고요. ㅋㅋ
내 애들도 잘 때가 젤루 예쁘더니.. 율무도 잘때가 젤루 예쁩니다. ㅋ 모든 반려견 가정들 다들 존경합니다~~~~
수달 2023-05-04 11:04 | 삭제
율무 소식 너무 감사해요:) 매일매일 율무를 위해 산책도 나가주시고 정말 멋있고 대단하세요~ 쨩쨩!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