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토리(구 곤지암 코리) 투병 중입니다. 신부전 3기~4기 왔다갔다 하네요.

7월 23일 입원, 6일간 입원 끝에 퇴원했고 퇴원 당시 신부전 4기(말기) 판정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찾아온 토리와의 이별을 준비 시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은 같습니다 더욱더 오래 함께 있고 싶다는 것... 간병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전혀 몰랐던 정보와 경험들의 연속입니다 매일 일곱가지 약과 영양제를 먹이고, 하루 2번 피하수액을 놓습니다. 착하고 착한 우리 토리는 저항도 안 하고 불평도 안하고 다 감당합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신부전에 처방된 사료만 먹어야해서, 마음에 안들어서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자꾸만 말라가고.. 굶어죽는 병이라는 말에 몇날 며칠 눈물만 나오더라고요. 강제로 먹이고 노력한 끝에.. 2주만에 일시적이지만 수치가 좋아져서 신부전 3기로 최종 판정받았습니다. 남은 생 3개월에서 1년까지도 본다는 소식에 기쁘기만 합니다. 컨디션이 좋았다가, 나빠졌다 하기 때문에 나쁜 날에는 또 엉엉 눈물이 납니다. 아직 초보 간병인인가 봐요.... ㅎㅎ 내년에도 소식을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토리야 사랑해. 아픈 강아지 돌보는 가족들 모두 힘내세요.


토리(구 곤지암 코리) 투병 중입니다. 신부전 3기~4기 왔다갔다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