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해치 입양 2년
- 이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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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7
안녕하세요, 해치 입양 2년차 후기 올립니다! 해치와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일년차 후기글을 부인과 함께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차 후기글을 쓸 시간이네요. 해치는 그 동안 정말 잘 지냈답니다. 최근에는 일층집으로 이사를 하게되어 창밖을 더 자주 바라보곤 합니다. 저와 부인이 출근길에 나서면 아는체도 안하는가 싶더니, 뒤돌아 저희 집을 지날때 창문 블라인드 사이로 빼꼼 쳐다보며 수줍게 마중을 나옵니다. 해치가 저희를 대하는 방식은 처음 만났을 때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수줍음 많지만, 누구보다 우리를 반가워하고 소중해 하는 그 모습이 매번 벅차게 느껴지곤 합니다. (불만이 있을 때엔 저희가 없을 때 집을 물어뜯기도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해요 ㅠㅜ) 해치의 변함없는 웃음이 평생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여름, 해치 입양 3년차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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