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권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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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의 일년 반 생활을 마무리하고 7월초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 갈때는 승무원과 항공사의 양해 속에서 별 힘든 점 없이 갔었는데, 올때는 캐나다 공항에서 두 번이나 이동장에서 꺼내지는 수난(!)을 당한 끝에 개구호흡에 과호흡까지 오는 힘든 순간이 있었네요. 비행기에선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장거리 비행을 견디며 무사히 도착했어요. 오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집에 도착한 이후론 한국집을 용케 잘 기억하고 있어서 아주 빨리 적응하더라고요. 한국집 특유의 편안함이 있는지 망덕이는 요즘 아주 편안한 자태와 과한 애교를 뽐내며 잘 지내고 있어요. 캐나다에선 만족할 만한 캣타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선 망덕이가 가능한 높은 곳에 여기저기 마음껏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아요. 대신, 토끼와 다람쥐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던 경험과는 빠이빠이 했지만요. 요즘은 아파트 택배차가 오면 열심히 구경하더라고요. 망덕인 여전히 잘먹고 잘 자고 어리광 부리며 건강히 지내고 있답니다. 여름인데 식욕은 더 늘어나서 밥때가 아닌데도 밥달라고 투정을 많이 부려요. 5킬로 정도에서 체중을 유지시키고 싶어서 이래저래 달래며 적당히 넘어가기도 하고, 맘이 약해져 조금씩 더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망덕이와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요. 무척이나 더운 나날인데 모든 고양이들과 집사님들, 그래고 온센터 분들이 건강히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울 망덕이는 또 밥 달라고 옆에서 울고 ㅎㅎ 다시 소식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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