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마동이(현 후추)의 일주일 이야기

마동이(현 후추)와의 첫 일주일 고양이 소개팅을 통해 인연이 닿은 마동이(현 후추)가 저희 집에 온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후추의 모습을 지켜보며 매 순간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째 날 후추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켄넬에서 나와 곧장 소파 밑으로 숨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당황했으나 소파 뒤에 예상보다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후추가 마음을 놓고 머무는 거대 숨숨집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이 되어도 밥이나 물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활동가분께 소식을 전하며 조언도 구했지만 후추는 한동안 조심스럽게만 지냈습니다. 다행히 저녁이 되자 소파에서 나와 물도 마시고 밥도 조금 먹으며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고 그루밍을 하는 등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셋째 날 화장실을 사용한 흔적이 확인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루 대부분은 잠을 자며 보냈고 조용히 평온하게 쉬는 모습에 걱정스러운 마음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부터 조금씩 집 안을 탐색하는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침실로 자리를 비우면 그 시간 동안 거실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스크래처와 캣폴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숨숨집으로 몸을 피합니다. 지금은 주로 홈캠을 통해 후추의 일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후추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새롭고 점차 서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낯선 부분도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후추의 속도에 맞춰 조심스럽게 다가가려 합니다. 앞으로도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며 후추와의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후추의 일상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hoochoo_choot으로 오세요! 한 달 뒤에는 지금보다 가까워진 후추와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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