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배추가 저희 가족이 된지 두 달이 넘어가네요.
말랐던 배추는 지금 살이 500그램 넘게 쪄서 거의 4키로 가까이 나가는 포동갱쥐가 되었답니다.
배추는 순하고 애교도 많아 강아지를 키워본 적 없는 저희 가족도 무리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아이를 구조하고 입양보내준 동물자유연대 측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딱 두가지..배변실수가 최근 들어 조금 잦아진 점과 저희 아버지와 오빠를 아직도 경계한다는 점이 저희를 조~금 힘들게 하고있긴 합니다만 배추가 저희에게 주는 행복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희가 더 노력해야죠!
다음 후기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