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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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보령 뚱이(뚱땅)와 함께한 1년

동물자유연대 도움으로 구조된 보령 뚱이가 식목일에 저희집에 왔었습니다.

뚱땅이와 함께한지 곧 1년이 되는데요, 반려견을 키워본 적 없는 저희 가족은 좌충우돌 순간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동물자유연대 선임활동가님께 문의드리며 1주일, 2주일, 1달을 보내고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ㅎㅎ

뚱땅 산책하며 풀밭에서 뒹굴다 수십마리의 진드기가 털에 붙어 동물병원 문열기 전 집에서 진드기 잡고, 병원 문열자마자 급하게 부랴부랴 가고, 또 한 번은 며느리 발톱 깍다 피가 나서 동물병원 전화, 비상상황이 되기도 하구요, 산책하다 똥을 먹어 엄마에게 혼나기도 했어요. ㅎㅎ

그리고 뚱땅이 집에서는 온갖 재롱을 부리고 매일 누나가 학교 다녀오면 반갑다고 누나와 5분~10분동안 이산가족 상봉 이벤트를 하구요. 아침, 저녁 산책을 갈 떄에는 좋다고 거실, 복도를 100m 달리기 선수 마냥 에너지를 쏟아내느라 바쁩니다. 산책 나가면 동네 아이들, 어른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요.

뚱땅이와 함께하면서 동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반려견 영화를 볼 때에도 뚱땅이가 아니었으면 그만큼 공감하지 못했을 감정, 동물들의 행동, 모습을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알고 있던 세상을 벗어나 좀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뚱땅 온지 1년이 다 되어가기에 최근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들 하고 혈액, 엑스레이 촬영 등 기본검사를 했는데 피하지방이 없을 정도로 근육 시바, 튼튼, 아주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뚱땅 왼쪽뒷다리 슬개골 탈구 1기 진단,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지 않도록 하라고 하셔서 산책 시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한창 이쁜 봄꽃 필 무렵, 식목일에 저희와 함께한 뚱땅,

쨍쨍 땡볕 여름, 알록달록 가을, 하얀 겨울을 보내고 또 함께 맞게되는 봄꽃들.

5살 된 뚱땅, 저희 가족과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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