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테오(구, 강식) 입양 후기 입니다.

테오는 과거 수원 도살장에서 구조된 7개월된 남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믹스견입니다.

- 배변예절 : 첫 대변을 침대옆에서 경험하고 난 후, 실수 없이 동거 1일에  배변 마스터했습니다. 현재 90%의 배변 예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 가정내 생활 : 로봇청소기가 돌아다녀도 개의치 않는 안정감으로 생각보다 적응이 빠릅니다. 가정내에서는 완벽한 안정을 찾은것 같습니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며 작은 삑삑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이갈이 시기인지라 껌과 스틱을 주면 얼굴이 못생겨질 정도로 아그작 아그작 거리며 씹습니다. 분리불안은 없으며, 뽀뽀의 생활화가 되어 있고, 아침에 사람이 일어나기 전에는 조용히 옆에서 기다리는 에티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수면 : 동거 첫째날은 밤새 잠을 못자고 부스럭 거리면 찾아와 입술을 핥는 행위를 하며 한숨을 자지 못하다, 3일 정도 지나니  발을 뻣고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하는 것 같았으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코까지 골며 편안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 산책 : 테오는 아파트 생활을 합니다. 아파트 현관 문을 나오면 매우 불안하며 엘레베이터에 타면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불안해 합니다. 하루 3-5분정도 산책을 시키는데 첫날은 외부에 나갈수 없을 정도로 불안해 하였으나 현재는 약 5분정도 꼬리가 내려간 상태에서 불안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는 듯 산책을 합니다.

- 질병 : 귀끝에 진드기 치료를 하고 있고, 병원 내원해 보니 뜬장 생활을 해서 인지 다리가 부어 있다는 진단과 관절 검사를 받아보자 하여 20일에 진료예약을 해 둔 상황입니다. 그외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테오와 함께 온 후원물품을 보며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테오에게는 맞지 않는 물품은 주위의 반려인들께 나눔하며 동물자유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테오는 매우 사랑스러운 막내 아들입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매우 감사드리며 함께 행복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테오의 더욱 즐거운 생활을 공유하겠습니다.  우리테오의 귀여움을 영상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