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뭉이네 한달 입양이야기입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정신없게 흘러 함께한 시간이
한달이 되었어요
그동안 아뭉이는 새로운 경험을하고, 함께 사는 규칙도 배우고, 더 사랑받고 이뻐지며 바쁘게 지냈답니다, 🐻❄️
남은 접종도 꼬박꼬박 다니며 병원식구들과도 인사했구요, 견생첫 머드마사지도 받으며 잠시 엘라스틴댕댕이도 되어보았어요
장난감을 아무리 굴려도 방법을 몰랐는데 지금은 그날의 픽 장난감도 쿠션에 가져다놓기도 하고 터그놀이도 살짝씩 해요 🥳 집앞도 조금씩 걸어보며 산책연습도 하는데, 아직 다른 친구들처럼 냄새맡고 즐기지는 못하지만 떨거나 안아달라고 울지않고 발걸음을 같이 맞추어 걷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동서남북 뛰어다녀 걸음을 떼기가 어려웠거든요! 얼마전 첫 실외배변도 기특하게 잘 해냈어요!
사년전 가족이 된 평택치와와 구조견 조이와도 만남을 가졌는데, 아뭉이는 조이에게 관심이 없고 조이는 아뭉이가 궁금하면서도 무서워 다가오지 못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둘다 많은 친구들과 단체생활을 했어서 금방 친해지려나 했는데 둘은 서로를 반기기엔 아직은 낯선가봐요 🐼🦊
분리불안이 있어 주말에 기회가 될때마다 연습시간을 가졌는데요,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출근하러 한명씩 바삐 사라지는건 잘 기다려주더라구요😆 다만 주말에 다같이 놀다가 아뭉이만 두고 외출하면 매우 구슬프게 찾아요, 주말을 아는걸까요? ☺️ 처음에 방문닫고 들어가기만해도 울었던걸 생각하면 신뢰가 조금씩 두터워 지고 있나봐요
다른 아산친구들 후기나 입양소식 보면서 반갑게 웃음지었는데, 이 글도 입양을 준비하시거나 또는 아산아가들을 돌보며 읽으시는 분께 작은 미소가 지어지길 바라며 다음에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