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랑 지낸지도 언 1년이 다되어 가네요
매일같이 가게로 출퇴근 하는데 요즘은 동네 귀염둥이가 되었답니다
문밖으론 한발짝도 못나가던 녀석이 요즘은 가끔씩 나갔다 오토바이나 사람들 지나감 가게로 쌩 하고 들어오곤 한답니다
그러면서도 어찌나 자주 나가는지 ㅋㅋ
몇일전 중성화 했는데 겁많은 녀석이라 진정제놓고 피검사 하는데 축 늘어져 있는게 어찌나 안스럽던지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ㅠㅠ
산책할때 하네스는 해도 목줄은 힘들어하는 애라 수술후 넥카라를 못견뎌해 첫날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더군요 ㅠㅠ
지금은 아픔이 좀 가라 앉았는지 먹는것도 잘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네요
아침마다 산책 나가자고 조르는거 모른척하면 아빠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면서 얼마나 땡깡 부리는지 ㅋㅋ
암튼 서서히 하나씩 발전해 나가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다만 분리불안증은 좀 심한편이라 서서히 안정해 나가는 연습도 하고 있어요
담에 또다른 소식으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