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는 2013년 1월에 저희 집에 온 선물이었습니다.
위험한 도로가에 홀로 앉아있었던 아이를 자유연대 활동가분이 데려다 돌보고 있었고 저는 첫눈에 알아보았지요.
나리란 이름으로 왔지만, 저희 아들이 보리라고 새이름을 주었답니다. 온집안 구석구석을 헤집고 난리법석이던 호기심천국이 지금은 쪼큼 연로^^해지셔서 잘 뛰어다니지도 않고 장난감도 무관심 ㅠᆢ그냥저냥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있어요. 어디 한군데 아프지않은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10년 가까이 저희가족과 함께, 특히 엄마인 저에게 어디서도 얻을수 없는 위안을 주고 조건 없는 신뢰가 무엇인지 알게해준 존재랍니다.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의 생명운동으로 동물권과 모든 생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배영아 2022-05-14 17:13 | 삭제
올리고보니 자는 사진만ᆢ ㅎ
눈 뜬 보리 올려보려는데 추가업로딩이 안되네요
며칠 후 다시 시도해볼께요
momo 2022-05-24 23:33 | 삭제
보리의 10년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보리야 가족과 건강히 행복하렴~